가을에 좋은 캠핑장 추천 가평 플로렌스 글램핑장

안녕하세요 이상한티스토리의 현냥 입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요즘 같은 가을하늘 아래 캠핑가기 정말 좋은 계절이지요?

물론 요즘은 풀옵션의 글램핑장으로 가시면 훨씬 쾌적하고 별다른 캠핑도구가 없어도 가을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다녀온 글램핑장인 가평 플로렌스 캠핑장을 소개해볼게요. 서울에서 1시간반이면 갈 수 있고 너무 깨끗해서 커플캠핑으로 가시기도 매우 좋은 곳이랍니다 :) 

제가 출발한 안양에서는 90km정도의 거리로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가기 좋은 가을 캠핑장 플로렌스. 

추석같은 연휴에는 아무래도 이미 풀 예약일테고 가격도 성수기 가격일테지만, 저는 비수기 금액으로 커플동 기준, 59,000원에 즐기고 온 곳이라 글램핑인데도 가격이 너무 착하고 좋습니다.

옆으로 지나는 화악천을 지나오는데 이족에서는 나름대로 낚시도 할 수 있는 큼지막한 호수입니다. 아직 물이 그리 차갑지 않아서 발을 담굴정도는 될것 같습니다.

화악천을 옆으로 하고, 플로렌스 가평 글램핑장으로 입장합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하우스가 인포하우스라서 여기서 예약확인 하고 추가로 필요한 것들이 있으면 구매도 가능한 공간입니다. 

화장실과 매점은 입구쪽에서 가까울수록 위치가 좋으니, 편한 캠핑동을 체크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미처 장보지 못한 컵라면, 물 등은 여기 매점에서도 그리 비싸지 않게 구입할 수 있으니 두손 가볍게 오시는것도 괜찮으실것 같습니다.

플로렌스 글램핑장의 커플동으로 배치받은 티스토리 현냥네. 

캠핑은 캠핑도구들을 다 갖춰가야 하지만, 글램핑은 정말 몸만 가면 되거든요 ! 안쪽으로 있는 침대, 식탁, 냉장고, 화장대 등의 가구들이 다 배치되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지내기 좋습니다.

낮밤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에 가기좋은 캠핑장, 플로렌스는 낮에는 선풍기를 틀어도 되고 저녁에는 따뜻한 전기장판을 켜두고 주무시면 감기걸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가평 플로렌스 캠핑장안에 있는 조리도구로는 코펠과 인덕션까지 있어서, 훨씬 편하게 요리할 수 있습니다. 

가을 캠핑을 가면서 고기며 새우며 조개까지 다양한 메뉴를 요리해 먹기 좋은 인덕션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여성분들끼리 오셔도 괜찮은 글램핑장이죠? 

전체 인원이 함께 사용가능한 개수대와 전자렌지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큼지막해서 밀릴일도 거의 없고, 

그자리에서 바로 야채를 씻고 음식물 찌꺼기 등은 바로 버릴 수 있도록 동선도 매우 좋습니다. 칼이나 가위등도 위험하지 않게 텐트가 아닌, 공용 개수대에 비치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상한티스토리의 현냥이 다녀온 화장실과 여자 샤워실 입니다. 

개인 샤워실까지 바라지도 않았지만, 너무 쾌적하고 깔끔합니다 게다가 샤워커튼을 이용해서 거의 1인샤워실로 사용이 가능한 곳이더라구요. 화장실도 다른 캠핑장에 비해서 벌레도 많이 없어서 매우 쾌적하게 사용했습니다. 

가을 캠핑가셔서 수영장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시겠지요? 여름에는 주말기준으로 수영장을 오픈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비수기 기준으로 가시면 수영장 이용을 안하니, 가격적인 측면에서 좀더 가성비좋게 가실 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에 운치좋게 해먹도 깔려있어서 누워서 가을하늘을 바라보는것도 참 힐링이더군요. 

멀리서 찾는것이 아니라 공기좋은 가평에서 즐기는 휴식. 플로렌스에서 제공하는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달팽이쇼파? 라고 하는 이 안락한 체어도 있어서, 누워서 사진한장 찍으면 누구나 모델이 될 수 있겠더군요. 매우 기분좋게 사진도 남기고 자연과 함께하는 가을에 좋은 캠핑장 플로렌스 :) 

자 이제 진짜 가을캠핑을 즐길 시간 ! 

바리바리 사온 과자들과 바베큐재료등을 꺼내봅니다. 숯은 미리 말씀드리니까 시간맞춰서 내주셨습니다. 

가깝거나 멀거나 어디로 가던지 원래 여행과자는 단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상한티스토리의현냥

 

골뱅이 캔으로 가져오고 양배추와 오이넣고 양념장 만들어와서 슥슥 비벼주니 골뱅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가을에 캠핑 가셔서 먹기 좋은 골뱅이무침. 그리고 이번에 고기는 꼬치를 메인으로 하고 사이드로 고기를 조금 가져왔습니다. 

간편하면서도 먹기좋은 꼬치는 대략 10개 패키지에 13,000원 정도. 배송비포함해서 16,000원정도라 2팩으로 주문하니 3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골뱅이무침도 만들고, 양배추 샐러드도 만들고서는 바베큐와 함께하는 가을 글램핑 ! 

플로렌스에 상주하는 고양이도 같이와서 함께 식사를 즐길 줄 알았는데, 이녀석은 고기에 욕심이 없고 잠만자더군요. 

이후에 다 자고 일어나서는 저희 남은 고기를 먹어주는 착한 냥이 ㅎㅎㅎ

캠핑의 꽃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상관없이 먹고 먹고 또먹고 맞나요? 이번 가을 글램핑의 마무리는 김치라면으로 ㅎㅎ

김치는 바베큐때 다 먹어버려서 아쉬운마음에 김치라면을 끓여먹고 땡땡부은 밤을 지내봅니다. 

가평의 아침은 새지저귀는 소리로 시작하는데, 따뜻하게 전기장판 켜고 자니 몸도 무겁지 않고 딱 좋습니다. 한적하게 비수기에 꼭 다녀와보세요!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 ^^